고양시가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버스 노선 전면 개편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19일 '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버스 운영 실태를 정밀 진단하고 체계적인 노선 재설계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지난 2월 구성된 노선개편 전담 TF팀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구의 주요 방향성과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번 연구는 2025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약 20개월간 진행된다. 고양시 전역을 대상으로 ▲현행 노선 이용 실태 분석 ▲중복·비효율 노선 파악 ▲혼잡도 및 정시성 진단 ▲간선·지선 체계 개선 방안 ▲교통 소외지역 해소 등 교통 전반에 걸쳐 구조적인 문제를 다각도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개편은 단순한 노선 조정이 아닌 시민의 이동권과 교통서비스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재설계"라며,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고양시에 최적화된 맞춤형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 뒤, 2026년 중반까지 실효성 있는 개편안을 확정하고 하반기부터 개편 노선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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