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 호우 등 자연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풍수해 비상 대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환경청은 2월부터 4월까지 한국하천협회와 함께 홍수에 취약한 지역을 일제 조사해 4월 말 기준 153개소에 대한 홍수상황 정보 제공, 주민대피 계획 마련과 함께 제방 보강 등 장기적인 대책도 함께 준비했다. 또 제방 등 중점 치수시설과 홍수취약지구에 대한 집중점검도 3월부터 4월까지 실시했다.
재난관리 인식과 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낙동강유역 홍수대응 워크숍을 5월 2일 개최해 관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했으며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자재·장비·인력 동원 체계 점검 및 응급조치 등 수해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모의훈련도 지난 4월 30일 진행했다.
풍수해 대책 기간 중에는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 하수관로시설의 지도 점검을 실시하며 국가하천 내 교량 등 하천제방과 인접한 점용공사에 대한 특별점검도 5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유수소통지장물 및 제방 사면 유실 등 긴급 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홍수기 전까지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환경청은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풍수해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며 CCTV를 통해 하천상황을 모니터링한다. 또 홍수기 중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유관 기관 협조를 통해 재해발생 시 초기대응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흥원 청장은 "기후 위기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극한 강우 유형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험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강화하고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홍수대응 유관 기관과 지역 주민들에게 홍수기 비상연락체계 유지와 대피 유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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