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이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하나로 뭉쳤다.
정종복 기장군수와 정동만 국회의원,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은 지난 18일 정관스포츠힐링파크에서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예정된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3000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세 인사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통과를"이라고 선창했고, 이에 주민들은 "촉구한다"라고 3번 외치며 정관선 구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동만 국회의원은 "기장군은 1995년 복군 이래 지속적인 도시 인프라 구축과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 성장을 선도하는 자족형 도시로 성장하고 있지만, 부산시 타 지자체와 비교해 교통 여건은 매우 열악하다"며 "교통망 확충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관선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과 연계된 동부산권 순환 교통망을 구축하고, 부산·울산·경남 철도와 동해선을 연결해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완성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은 "기장군 인구는 복군 이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최근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정관선의 조속한 구축으로 정관신도시와 기장군 전역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인구유출 방지와 지역 상권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도시철도 정관선은 국가 전략 산업의 핵심 무대인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대형 쇼핑몰, 남부권 최초로 건립 중인 중입자치료센터와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기장군 내 다양한 인프라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관선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정관선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에 힘을 보태기 위해 왔다"며 "이번에 꼭 통과돼서 기장군 교통인프라가 개선되고 더 살기 좋은 기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도시철도 정관선은 동해선 좌천역과 정관읍 월평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동해선과 부산양산울산 철도를 지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장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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