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은 지난 17일 부산시 16개구 진로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해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2024년 3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라, 어린이·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지속적인 협력의 하나로 이뤄진 행사다.
지난해 5월 25일 6개구와 진행한 '영화읽기' 강좌에 이어 올해는 16개구 모든 센터의 가족 300명을 초청해 '영화읽기'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인 '플로'가 상영됐다. 대홍수로 집을 잃은 고양이와 야생동물들의 여정을 그리며 대화 없이 시각적 스토리텔링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작품이다.
상영 후 김은정 영화평론가가 영화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고,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진행했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부산시 진로교육지원센터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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