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가 지난 17일 을숙도 국립청소년생태센터에서 '2025년 제2회 미혼남녀 만남의 날 두근두근 사하브릿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부산에서 사하구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미혼남녀 만남 지원 프로그램이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체계적인 선정 과정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참가자들은 피크닉 런치 타임, 로테이션 대화 시간, 1:1 티타임 데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행사 결과 최종 네 커플이 매칭돼 추가 만남을 약속했으며, 참가자들은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하구 관계자는 "1회에 이어 2회 행사에서도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만남 행사를 기획해 미혼남녀들의 좋은 인연 만들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근두근 사하브릿지'는 올해 총 6회 개최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총 43명이 참가해 12커플이 매칭되는 성과를 거뒀다. 제3회 행사는 오는 6월 21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