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달성'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올해에만 총 6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과 270억 원 상당의 특례보증,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상·하반기 각각 300억 원씩, 총 600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달성군이 연 3% 이자를 1년간 지원한다. 지난 상반기에는 106개 기업이 신청해 299억 원이 조기에 소진됐으며, 하반기 접수는 오는 7월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도 확대되고 있다. 달성군은 대구 최초로 기술보증기금에 10억 원을 출연해 총 150억 원 규모의 기술보증기금 특례보증을 운용 중이다. 보증비율 상향과 보증료 인하 등의 실질적 혜택을 통해 기술력 있는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도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추진된다. 군은 재단에 총 10억 원(1차 7억 원, 2차 3억 원)을 출연해 120억 원 규모의 보증을 마련했으며, 현재까지 1차로 377건, 84억 원이 지원됐다. 당초 5월로 예정됐던 2차 지원 일정은 4월로 앞당겨 시행되며, 신속한 자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한 기숙사 임차비 지원도 강화됐다. 예산을 전년 대비 5,000만 원 증액하고, 기회발전특구 입주기업에 우대 항목을 신설했다. 45세 이하 근로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기업은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30만 원, 기업당 최대 5명(외국인 2명 포함)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27개 기업에서 총 62명(내국인 27명, 외국인 35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청년과 지역 주민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기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달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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