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적십자병원은 지난달 25일부터 5월 1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대한적십자사 의료원이 한국전력공사의 후원 교부금을 통해 추진한 지역사회 건강 증진 활동이다.
이번 접종은 영주시와 예천군, 봉화군 등 영주권에 거주하는 시각·농아·지체·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209명이 대상포진과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맞았으며, 고령화와 만성질환 비율이 높은 중증장애인을 우선으로 접종했다.
병원은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형 안내와 의사소통 지원을 제공하고, 동선을 최소화해 불편을 줄이는 등 배려 중심의 접종 환경을 조성했다. 의료진과 지원 인력의 긴밀한 협조 아래, 모든 과정은 안전하고 원활하게 마무리됐다.
장석 병원장은 "감염병으로부터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장애인을 위한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의료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접종에 함께한 한국전력공사 정상돈 영주지사장은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봉사단 슬로건처럼,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한 시간은 매우 소중했다"고 밝혔다.
영주적십자병원은 2021년부터 후원금 재원을 활용해 독감, 폐렴구균, 대상포진 예방접종과 건강검진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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