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된 서스펜션으로 조향 성능 대폭 개선
무게감 있는 밸런스로 고속주행시 '안전'
'독일차 3강'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였지만 아우디는 최근 몇 년간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더 뉴 아우디 A5(이하 A5)' 출시하며 새롭게 도약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5일 경기 김포 에어로피스에서 열린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더 뉴 아우디 A5 프리뷰'행사를 통해 A5를 시승해 볼 수 있었다.
'A5'는 준중형 세단 A4와 중형 쿠페였던 A5를 통합한 모델이다.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전용으로 개발된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PPC 플랫폼은 구동계 유연성이 장점으로 전륜구동과 후륜구동, 전후륜 편향의 사륜구동까지 구현 가능한 구조로 다양한 모델에 적용이 가능하다.
A5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플러스 시스템도 최초로 탑재됐다. 최대 18kW의 출력을 추가 제공하며 40 TFSI 기준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4.7㎏·m의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이날 행사에서 짐카나(장애물 회피) 테스트를 통해 A5의 주행 성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다. 가속능력을 확인 할 수 있는 직선구간에서는 100km까지(제로백) 체감상 4초도 걸리지 않았다. 또 한층 강화된 서스펜션으로 타이어 사이의 거리인 트레이드 길이가 증가됐고, 서스펜션 각 부분의 강성 또한 증가되면서 차량과 일체화된 직관적인 드라이빙을 선사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했다. 급제동에도 운전자의 조작에 즉각적으로 반응했고 제동거리도 짧았다.
급커브 구간과 원형코스에는 매끄러운 핸들링과 차제의 우수한 밸런스를 보여주면서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줬다. 저속모드에서는 전기모터로 주행해 디젤 특유의 떨림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우디 A5의 고성능 모델인 S5는 날렵한 주행 성능을 선사했다. S5는 S 스포츠 서스펜션 등이 탑재돼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가속페달을 살짝만 눌러도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속도를 높여 곡선구간을 통과해도 A5과 같은 밸런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직진만 완벽한 것이 아니라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승의 경우 일반 도로에서 진행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비와 저속주행에서의 승차감, 정숙성 등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아우디가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11.9인치 버추얼콕핏과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고 조수석에는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다.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직관적이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
가격은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적용분 기준으로 40 TFSI 콰트로 5789만원부터, 40 TDI 콰트로는 6182만원부터, 45 TFSI 콰트로는 6869만원부터, S5는 8342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우디가 올해 수입 세단 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부진했던 몇년을 청산하고 명성을 탈환 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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