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의 미래를 시민의 창의력과 인공지능으로 함께 그려보는 공모전이 열린다. 상상력과 기술이 결합한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가 도시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2025 AI로 만드는 인천 미래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인천 내항 1·8부두를 문화와 관광, 상업, 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해양문화복합도시로 상상해보는 창의적 제안을 시민들로부터 직접 받는 참여형 도시마케팅 사업이다.
공모전은 '당신의 상상, 인천의 바다를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며, 생성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미지 또는 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공모 기간은 5월 19일부터 7월 20일까지로, 국내외 누구나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제출 형식은 이미지의 경우 JPG 또는 PNG로 해상도 300dpi 이상, 영상은 MP4, AVI 등 포맷으로 1080p 이상의 해상도와 1분 이내 길이여야 한다. 참가자는 출품작과 함께 신청서, 서약서, 개인정보 및 초상권 동의서 등을 포함해 하나의 압축 파일로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활용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 툴로는 미드저니(Midjourney), DALL·E, Runway 등이 있으며, 인천시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자료를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공모 마감 이후에는 외부 전문가가 심사를 진행하고, 이후 대국민 의견 수렴을 통해 표절 및 저작권 문제를 검토한 뒤 수상작을 확정한다. 수상 결과는 8월 4일 발표 예정이며, 시상은 8월 중 개별 전달된다.
시상 규모는 총 6팀이다. 최우수상인 '인천 해양미래대상' 1팀에는 300만 원이, '해양문화창조상' 2팀에는 각 150만 원, '개항미래상' 3팀에는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인천시청 애뜰광장과 부평역사 내 전광판,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보되며 향후 도시 정책 수립 시 시각 자료로도 활용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도시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그려보는 뜻깊은 기회"라며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제안들이 내항의 변화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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