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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신천지 말씀대성회, 한국교회에 파문…“이단이라던 선입견, 말씀 듣고 무너졌다”

17일 경기도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계시성취 실상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한 목회자들이 이만희 총회장의 강연을 필기하고 있다.

"신천지를 이단이라 단정하고 외면했던 내가 부끄러웠다. 말씀을 듣는 순간 눈물이 났다."

 

지난 17일 경기도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계시성취 실상증거 말씀대성회' 이후, 현장을 찾은 목회자들의 반응이 회개를 넘어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요한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약 90분간 육하원칙에 따라 설명하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계시록이 이렇게 명쾌하게 풀릴 줄 몰랐다", "말씀을 듣는 내내 소름이 돋았다"며 깊은 인상을 드러냈다.

 

특히 기성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신천지에 대한 기존 인식을 뒤집고 자성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80세 장로교 목회자 이 모 씨는 "신천지가 이단이라며 고함치고 핍박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며 "그들은 세상이 말하는 그런 곳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68세 한 목사는 "총회장님이 말씀하신 '계시록 시험 치자고 해도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 내 얘기였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비유와 예언에 대해 나도 궁금했지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며 "이 말씀이야말로 성도들을 바르게 인도할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분위기는 '감탄'을 넘어 '결단'으로 이어졌다.

 

73세 최 목사는 "이번 대성회를 계기로 신천지 선교센터에 등록했다"고 밝혔고, 56세 김 목사는 "계시록을 가감하지 말라는 말씀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본격적인 말씀 공부를 선언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대성회 이후 성경 교육 등록과 말씀 교류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858개 교회가 교류 MOU를 체결했으며, 이 중 100곳은 아예 신천지 간판을 걸었다"고 전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씀을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며 "성경과 다르다면 언제든 지적해달라. 그러나 정죄는 반드시 성경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계 일각에서는 이번 대성회를 기점으로 한국교회 내 말씀 중심의 검증과 선택이 확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천지 측은 "2025년은 교계 개혁이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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