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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대학가 오늘] 국민대-르노코리아, 미래차 인재 양성·기술협력 MOU 外

국민대학교가 지난 13일 오후 국민대 본부관에서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와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지난 13일 오후 국민대 본부관에서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와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래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과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차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과 대학이 함께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개발 및 공동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래차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학생 대상 인턴십, 멘토링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 추진 ▲기술 개발 및 산학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다양한 협력을 펼칠 계획이다.

 

체결식에는 국민대 정승렬 총장을 비롯해 신성환 자동차융합대학장과 양지현 미래자동차사업단 부단장, 송교원, 우승훈, 전상훈 교수가 참석했으며, 르노코리아에서는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이사와 함께 최성규, 상희정 본부장, 뱅상 페드레티 디렉터, 김우상 상무가 자리를 함께해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이사는 "국민대학교와 함께 미래차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발굴하고, 기술개발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승렬 총장도 "르노코리아와의 협력은 국민대가 지속 추진해 온 미래자동차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기업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통로가,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확보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AI·블록체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류승택)은 지난 16일 고려대 하나스퀘어 대강당에서 열린 '2025 AI·블록체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대상, 장려상 등을 받았다.

 

2025 AI·블록체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AI와 블록체인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기술의 상용화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촉진하고,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AI와 블록체인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으며, 한신대와 고려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AI부문을 공동 주관하고, 코스콤(koscom)과 토스(toss), 김·장 법률사무소(KIM & CHANG)가 후원했다.

 

한신대는 AI부문에 12개 팀이 참가했으며, 그중 4개 팀이 본선에 진출, 최종 3개 팀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투자 연계 등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수상자로는 ▲대상(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상)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장애인 맞춤형 복지 추천 서비스(Safe-Link)(박소영 AI·SW학 24학번, 류찬 소프트웨어 23학번)' ▲창의 디딤돌상 'Pitches: 멀티모달 AI 기반 스피치 코칭 시스템(허준영 소프트웨어 23학번)' ▲장려상 'KIRBY: 한국어 기반 다언어 AI 친구 인형, 유아 정서·언어·문화 통합 케어 솔루션(김성재 소프트웨어 23학번, 송영욱 소프트웨어융합학부 21학번, 남장우·정한준·황민규 컴퓨터공학부 20학번, 소현도 컴퓨터공학부 22학번)'이다.

 

대상을 수상한 박소영 학생은 수상 소감을 통해 "우리 팀이 기획한 AI기반 복지 서비스가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 대상 수상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사회 문제 해결을 향한 우리의 진심이 전해졌다는 의미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중앙대 이상현 교수, 가천대 강기성 교수, 농진청 이윤지 박사 /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식물생명공학과 이상현 교수 연구팀이 가천대학교 강기성 교수 연구팀, 농촌진흥청 이윤지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쑥이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예방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2종의 쑥 추출물 중 일부가 글루타메이트로 유도된 신경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뇌세포의 항산화 방어체계(Nrf2/HO-1)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5월 게재됐다.

 

연구팀은 실험용 신경세포주(HT22)에 글루타메이트를 처리하여 인위적으로 산화 스트레스를 유도한 후, 다양한 쑥 추출물의 보호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넓은잎외잎쑥(A. stolonifera) ▲덤불쑥(A. rubripes) ▲산흰쑥(A. sieversiana) ▲맑은대쑥(A. keiskeana) ▲비쑥(A. scoparia) ▲개똥쑥(A. annua) 등의 추출물이 글루타메이트로 인한 신경세포의 사멸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를 통해 분석된 9종의 주요 생리활성물질 가운데 '루틴(Rutin)'이 가장 강력한 신경보호 활성을 보였다. '루틴'은 세포 내 항산화 방어체계(Nrf2/HO-1)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하여 활성산소(ROS)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서양의약에서 강조되는 대표적인 항산화 방어 메커니즘이다.

 

이상현 교수는 "쑥은 고대로부터 항염, 해열, 해독 등의 민간요법에 활용되어 왔지만, 이번 연구는 그 작용을 분자 수준에서 실험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동물실험 및 인체 적용 연구를 통해 기능성 식품 또는 천연물 기반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상현 교수가 설립한 법인기업인 '한국천연물과학기술연구소(NIST)'의 연구지원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향후 ▲복합 천연물의 시너지 효과 ▲약물전달체를 활용한 뇌조직 흡수율 개선 ▲행동학적 실험을 통한 효능 입증 등 후속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삼육대 제해종 총장, 최경식 남원시장/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가 전북 남원시와 '지역연계 및 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남원시청에서 열렸으며, 삼육대 제해종 총장과 김용선 부총장, 최경식 남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삼육대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가 운영하는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그린빈 카페 - 지구를 담은 한 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프로젝트는 친환경적 가치와 지역 상생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지역 현장을 탐방하고 브랜드 기획 및 창업 과정을 체험하는 실습 중심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은 남원 지역의 친환경 농가 레스토랑과 지역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경제 모델을 접하며, 지역 공동체가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소비의 실제를 배운다. 광한루원과 김병종 미술관, 지역 전통 공연 등을 관람하며 남원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도 체험한다.

 

탐방 과정에서는 지역 청년 창업자의 강연을 통해 브랜드 구축과 윤리적 경영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팀별로 카페 브랜드 스토리 설계, 메뉴 개발, 로고 디자인, 디지털 마케팅 전략 등을 구상하게 된다.

 

제해종 총장은 "그린빈 카페 프로젝트는 지역자원과 교육이 융합된 실천적 학습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남원시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청년 세대가 남원의 전통과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삼육대와의 연계를 통해 청년 교류와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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