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가 안전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캠퍼스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난 16일 본관 107호에서 교내 고위직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성희롱·성폭력뿐 아니라 캠퍼스 내 부당한 권력 행사와 갑질에서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홍의섭 위촉강사를 초빙해 '존중과 공감으로 만드는 대학문화, 안전한 캠퍼스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는 '학교 안에서 누군가가 힘들어 하고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고위직들의 캠퍼스 내 문제에 대한 책임의식을 일깨웠다.
이론적인 내용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성폭력 사례를 현실감 있게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남연 동명대 인권센터장은 "성희롱·성폭력 예방은 물론 갑질 없는 캠퍼스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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