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긴급 대피가 필요했던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의 와상 환자 473명 이송을 적극 지원한 관내 11개 의료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구급 환자 이송에 따른 비용을 실비 수준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산불은 빠른 확산세로 주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 위기 상황이었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환자들의 이송에는 신속성과 전문성이 요구됐으며, 관내 의료기관들은 자발적으로 인력과 차량을 투입해 안전한 대피와 복귀를 도왔다. 안동시는 이러한 민관 협력 덕분에 큰 인명 피해 없이 위기를 넘겼다고 평가했다.
시는 의료기관의 헌신적 대응에 대한 보상으로 유류비 등 실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유사 재난 발생 시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나서준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헌신은 재난 대응의 핵심 동력이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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