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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유종필 창진원장 "기관 청렴도 3년 연속 4등급…내년 1등급 받겠다"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양질 창업지원 서비스 제공 최선 다할 것"

 

柳 "'청렴종합개선대책' 노조와 협의해 시행…원장부터 솔선수범"

 

임기 중 '신산업 초격차분야 창업 육성' 등 4대 중점 추진과제 내놔

 

"기업가정신, 창업 뿐 아니라 인생 사는데 꼭 필요…확산위해 노력"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창진원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이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꼭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유종필 창진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취임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 유일의 창업지원 전문기관으로 양질의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원장은 지난 2월28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창진원 수장으로 취임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국회도서관장과 서울 관악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청렴도(제고)는 윗물이 맑아야한다. 원장부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솔선수범하겠다. 상층부의 희생이 있어야 청렴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창진원은 '2025년 청렴도 1등급'을 위해 청렴종합개선대책을 만들어 현재 노동조합과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유 원장은 "상대적으로 청렴도가 낮게 평가받고 있는 조직 내부에는 '꼰대'로도 불리는 전근대적 문화가 남아 있고, 인사 등에 대한 불만도 있는 만큼 열심히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원장은 취임 후 기관 주요 운영방향으로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 핵심 기관 도약 ▲데이터기반 정책 서비스 강화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의 위상강화 ▲국제감각 및 역량강화를 제시했다.

 

또 취임 후 80여 일간 총 32차례의 현장을 방문하며 창업기업들의 애로도 청취했다.

 

유 원장은 "가장 기억에 와닿았던 현장은 기업가정신 교과목을 국내 최초로 정규교과목으로 채택한 경기 화성 삼괴고등학교 참관수업이었다"면서 "(기업가정신 과목이)다른 과목보다 수강생도 많고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질문이 많은 등 인기가 높았다. 기업가정신은 단순히 창업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도전, 창의, 협업, 실패에 대한 극복 등 인생을 사는데도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창진원이 중기부와 만든 기업가정신 교과서도 전국에 더욱 알려나갈 계획이다.

 

유 원장은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건 결국 기업가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처음 기업가정신 교과목이 시범 운영되고 있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에서 채택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전국 지역별 설명회와 교사 연수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기업가정신 관련 센터나 연구소를 만들기위해 대학 총장들도 만나겠다"고 말했다.

 

임기 중 중점 추진 과제로는 ▲신산업 초격차분야 창업 집중육성 ▲대기업·스타트업 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 ▲창업 생태계 글로벌화 및 해외 인재창업 유도 ▲거점 창업 인프라 확대 및 지원프로그램 효율화를 제시했다.

 

그는 "'초격차 1000+ 프로젝트'를 통해 AI 등 신기술 분야 창업기업 600여개사를 3년간 선발해 지원했고, 성장단계별 지원사업도 올해에만 2000여개의 창업기업을 선발했다"면서 "팁스로 대표되는 투자자 협력사업, 글로벌기업 및 대기업과의 협업에서 우수한 협업 파트너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더 많은 협력기관을 발굴해 협업의 폭을 넓혀 나가고 창업기업에게 양질의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창진원은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에 처음으로 사무소를 연다. 향후 뉴욕에도 거점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창진원은 창업생태계 조성 및 창업 사업화, 재창업, 글로벌 창업, 민관협력 지원 등 창업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596억원 늘어난 781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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