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가 제2공장을 매입한다고 알리면서 주가가 연일 급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나우로보틱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68% 상승한 2만8500원에 마감했다. 전날에도 14.96%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전날 나우로보틱스는 인천 남동공단 내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제2공장 용도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2공장 투자로 인한 생산 능력 확대가 기대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부지는 본사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 공장 대비 2배 이상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산업용 로봇 및 물류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신공장 확보전까지 고객 수요와 글로벌 시장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2공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며 "이번 2공장은 양산 체계 고도화와 글로벌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달 8일 공모가 6800원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이후 주가는 약 319% 오르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