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국지성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고 21일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강수량이 잦아지면서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다. 시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상시 감시와 신속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예방과 복구 준비에 나섰다.

대책상황실은 운영 기간 동안 ▲산사태취약지역 사전 점검 ▲상황 전파 ▲긴급 복구 ▲상황 보고 등 현장 중심의 대응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위기경보 단계에 따라 운영 인력과 대응 수준을 유연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시는 인명 피해 우려 지역과 반복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정밀 점검을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 행동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대응을 철저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산사태는 단기간에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