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토양오염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2025년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산업화와 도시개발로 인해 오염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오염이 확인될 경우 신속히 정화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조사계획을 수립해 총 15곳의 우려 지역을 선정했으며, 해당 지역에서 채취한 시료는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정밀 분석될 예정이다.
분석 항목은 카드뮴, 수은, 페놀, 벤젠 등 중금속과 유기물질 등 총 23종이다. 조사 결과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정화와 관리 대상지로 지정되며,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는 조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화 이력이 있는 지역, 기준 강화 대상지, 토지개발 예정지, 노후 주유소 등 고위험 지역을 전체 대상지의 20% 이상 포함해 조사 범위를 구성했다. 영주시는 이를 통해 보다 촘촘한 환경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우열 환경보호과장은 "토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환경 요소"라며 "사전 예방과 철저한 관리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오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