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내덕동 일원에서 진행된 도시개발사업이 21일 준공됐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09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후 16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54만913㎡ 부지에 총 1465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토지소유자들이 조합을 설립해 환지방식으로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30만6264㎡의 주거용지가 조성됐으며 학교용지 1개소, 도로 64개 노선, 공원 및 녹지 11개소 등 다양한 도시기반시설도 함께 구축됐다.
현재 지구 내 3개 공동주택 단지 중 2개 단지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나머지 1개 단지는 959가구 규모로 2022년에 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승인된 상태다. 단독주택 건설도 513가구가 계획돼 있어, 앞으로 이 지역의 개발이 본격화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환지방식의 특성상 준공 전까지 토지소유자들은 소유권 보존등기 등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김해시는 개별 공공시설물을 사업 준공 전에 선제적으로 이관받아 관리하는 등 준공 기간 단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내덕지구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장유역사와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며 구역 내 내덕초등학교는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준공일에서 60일 이안에 환지처분이 완료되면 671명의 토지소유자들은 재산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있게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준공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생활권별 자족도시 구축을 위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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