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작은영화관'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군은 지난 20일 영화관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 추석 연휴 기간 개관을 목표로 공사 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균형 발전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함양군 주민들에게 영화 관람 등 다양한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 유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3년부터 적극 추진돼 왔다.
함양군은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이어 2024년 3월부터 8월까지 건축기획 용역을 추진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며 사업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2025년에는 경남도 계약심사와 함양군 관리계획 변경, 공용건축물 관련 협의 등 다양한 행정 절차를 차례대로 이행했다. 모든 준비 과정을 완료한 후 5월 20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군 작은영화관이 본격 운영되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람객 유입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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