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2026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영호진미'와 '아람'을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품종 선정은 행정기관, 농협, 농업인 생산단체 대표로 구성된 선정 심의회의 검토와 경상남도의 최종 확정을 거쳐 이뤄졌다.
사천시는 그동안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영호진미와 영진을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으로 활용해왔으나, 기후 변화로 인한 벼멸구 피해 증가로 지역 환경에 더 적합한 품종으로의 변경 필요성이 제기됐다.
중만생종인 영호진미는 뛰어난 밥맛으로 이미 인정받은 품종이며 새롭게 선정된 아람은 경남도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품종으로 외관 품위와 밥맛이 우수해 기존의 영진 품종을 대체하게 됐다.
농가들은 이 두 품종을 필수적으로 재배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각 농가의 경영 여건과 판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율적으로 품종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공공비축미나 시장격리곡 매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반드시 지정된 품종을 출하해야 하며 다른 품종을 출하할 경우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2026년 매입 품종으로 선정된 영호진미와 아람의 종자확보와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품종 변경에 따른 농가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재배관리 지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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