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농업 기반을 잃은 지역 농가의 신속한 영농 복귀를 위해 농기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영농 재개에 필수적인 농기계 확보를 통해 피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작을 도울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산불 피해를 입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이다. 지원 품목은 NDMS(재해복구시스템)에 등재된 38종 가운데 대형 기종을 제외한 동력경운기, 관리기, 곡물건조기, 동력운반차 등 32종의 중소형 농기계다. 농가당 1대씩 지원되며, 피해 신고 기종과 동일한 기종에 한해 신규 구입이 가능하다.
영덕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100대의 농기계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6월 5일까지 영덕읍, 지품면, 축산면사무소에서 접수받는다. 지원 단가는 공급가 기준 1,500만 원 이내이며, 이 중 최대 1,050만 원까지 지원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산불로 생계에 직결되는 큰 피해를 본 농가들이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농가의 회복과 지역 농업의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복구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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