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가 어업인 대상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백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는 21일 부산공동어시장 대회의실에서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소속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안전재해 예방교육을 펼쳤다.

97명이 참가한 이날 교육에서는 근골격계와 심혈관계 질환, 고온에 의한 열사병 예방 등 어업 현장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질환들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근골격계 질환 예방용 스트레칭과 운동법을 교육하고, 참석자들의 혈압 측정 등 기초 검진과 함께 안전한 어업활동을 위한 교육 홍보물을 나눠줬다.

어업안전보건센터는 앞서 5월 14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5월 28일, 30일, 6월 1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어업인 대상 안전재해 예방교육을 운영한다.

김정호 센터장은 "부산백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는 2015년 해양수산부에서 국내 최초로 지정받아 어업인들의 위험질환 요인 파악과 안전한 어업환경을 위한 교육과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민들이 스스로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