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경북도, 국토부 ‘지역활력타운’ 공모 3년 연속 선정 쾌거

경북도청 전경

경상북도는 '2025년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예천군의 '청년 온 마을 지음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경북도는 2023년 청도군, 2024년 영주시·상주시에 이어 3년 연속 공모 선정이라는 전국 최다 선정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활력타운'은 수도권 은퇴자, 청년·신혼부부 등의 지방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주거, 돌봄, 창업, 문화, 체육 등 정주 기반 인프라를 통합 조성하는 다부처 연계형 정주지원 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총괄하고, 각 부처는 다양한 사업을 메뉴판 방식으로 제시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구성·신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북도는 올해 초 공모에 대비해 시군 대상 설명회와 사전 컨설팅을 발빠르게 추진했고, 그 결과 예천군이 전국 10개 기초자치단체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예천군은 이번 선정으로 ▲지역활력타운 내 공공시설 확충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게 되며, 이를 위해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향후 다부처 연계사업 공모에서도 가산점을 받게 된다.

 

예천군은 산업단지 및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일자리 기반 마련에 힘쓰며 정주 인구 증대를 위한 토대를 다져왔으나, 정주 여건 부족으로 생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평균 연령이 34.3세(2024년 12월 기준)로 비교적 젊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의 주거·생활 기반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예천군 지역활력타운은 호명읍 산합리 일원 5만3,419㎡ 부지에 2025년부터 4년간 총 3,584억 원을 투입해 ▲청년·신혼부부 임대형 공동주택 ▲청년센터 ▲유아친화형 체육시설 ▲돌봄 클러스터 ▲로컬 청년몰 등을 갖춘 복합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임대 공동주택 방식을 적용한 첫 지역활력타운 사례로, 주거 안정을 기반으로 한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총 727세대 규모의 청년·신혼부부용 임대 공동주택은 호명초 인접 부지에 조성되며,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 개념이 적용된 대단지로 계획됐다. 해당 공동주택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3,103억 원을 들여 건설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도, 영주, 상주에 이어 예천까지 지역활력타운 조성이 확정된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내년 공모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특히 대형 산불 피해 지역 5개 시군과의 연계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