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2일 소나무재선충병의 효율적인 예찰과 방제를 위해 방제사업자, 예찰방제단, 담당 공무원 등 현장 종사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이력관리시스템 영상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선충병 고사목에 대한 예찰, 진단, 방제 이력을 QR코드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등록·관리하는 '이력관리시스템'의 이해와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시스템은 산림청이 2020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것으로, 감염목 및 감염 의심목에 예찰 단계부터 QR코드 마킹 테이프를 부착하고, 이후 감염 진단 결과와 방제 이력을 등록함으로써 고사목의 피해 상황과 조치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추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모바일 앱 활용법 ▲방제 주체별 사용 절차 ▲현장 적용 사례 등이 소개됐으며, 방제 종사자들의 책임감 있는 역할 수행과 체계적인 이력 관리를 당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경북도는 상반기 방제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5월부터 선단지, 신규 및 재발생지, 산불피해지 등을 중심으로 유인 헬기·드론·지상 예찰을 병행한 '3중 예찰 체계'를 강화하고,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 밀도 저감을 위한 정밀 드론 방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일규 경북도 산림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이력관리시스템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재선충병 예찰과 방제의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변화로 피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현장 종사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재선충병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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