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산사태취약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체계적인 대피체계 점검을 위한 '산사태 재난 대비 주민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자연재난대책기간 중 진행된 이번 모의훈련은 여름철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을 가정해 위험지역 주민의 실제 대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훈련에는 부시장과 사천시 관계자, 경찰 등 유관 기관, 우리마을 순찰대 등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대피 경로 확인과 상황별 대응 매뉴얼 점검, 담당자 임무 숙지 등이 포함됐다.
특히 노약자 등 재해약자를 위한 1:1 맞춤형 대피 유도와 대피 거부 주민에 대한 경찰 협조 대응 훈련도 함께 실시해 현실적인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재난현장 복구 및 지원을 위한 가상 상황 훈련과 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운영 절차도 종합 점검했다.
시는 훈련에 앞서 산사태취약지역 82개소에 대한 비탈면 유실, 계류 내 침식, 낙석 발생 여부 및 사면 보호시설물의 균열·훼손 상태 등을 점검 완료했다.
또 대피소 42개소의 안내표지판 교체와 주민 비상연락망 정비를 마무리한 후 그 결과를 산사태 정보시스템에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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