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공단)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경영 추진을 위해 이사장 직속 전문가자문단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공단은 23일 오후 2시 부산 기장군 본사에서 전문가자문단 발족식과 첫 번째 회의를 동시에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구성된 자문단은 변화하는 어업 환경과 기후 변화로 인한 수산업계의 불안정성, 어업경영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전문가 협력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자문단 구성원은 수산 분야 학계를 대표하는 10명의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이들은 기후 위기와 수산자원관리, 어촌과 어업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분석과 함께 공단 업무 관련 정책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첫 회의에서는 기관장의 경영성과계획과 주요 업무계획이 공유됐다. 전문가자문단은 이에 대해 국내외 수산정책 흐름과 공단 핵심정책 사이의 일관성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김종덕 이사장은 "공단의 수산자원관리 사업과 정책 실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수산업 발전을 위한 혁신적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