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봄철 농번기를 맞아 전 공무원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가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실질적인 영농 지원을 위해 상·하반기 두 차례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봄철 농번기 복숭아 적과 등으로 분주한 농촌 현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참여 범위를 넓히기 위해 본청과 직속기관, 읍·면, 군의회 전 직원이 3개조로 나눠 순환 방식으로 일손돕기에 참여 중이다. 또한 작업 도구와 중식, 간식 등을 직접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있다.
이러한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이 민간단체로 확산되면서 아진산업과 자원봉사센터, 지역 대학교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일손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청도군은 민·관이 함께하는 체계적인 농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전체가 상생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지원받은 농가들은 "인건비 상승과 일손 부족으로 큰 걱정이었는데,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역에서도 "청도군의 이런 움직임이 공공기관과 기업, 대학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며 지역사회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기대를 보이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는 해마다 심화되고 있는 만큼 공무원들이 현장에 먼저 나가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군민에게 희망과 활력을 전하는 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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