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덕군협의회(협의회장 김성락)는 지난 23일, 영덕군청에서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통일과 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는 영덕군수와 자문위원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산불 피해 자문위원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금은 280만 원으로,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자문위원 4명과 행정실장 1명에게 전달됐다.
이어 자문위원들의 통일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제21기 영덕군협의회의 주요 사업 실적을 평가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또한 2025년 하반기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김성락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1기가 출범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임기 종료가 다가오고 있다"며 "그간 위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지역 주민들이 통일에 대해 한 걸음 더 이해할 수 있었고, 남은 기간 동안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덕군수는 축사에서 "대형 산불로 지역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자문위원들과 지역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줘 감사하다"며 "지역 안정화를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재출범 가능성과 북한의 지속적 도발 등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영덕군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통일활동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등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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