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5월 23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이철우 도지사, 박소영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간부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인권 및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기존에 매년 실시하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올해부터 간부 공무원 대상 의무교육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도지사, 행정부지사, 실·국장, 과장 등 간부급 공무원 전원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인권 존중의 가치를 중심으로 특강과 연극, 드라마테라피가 결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롤플레잉 테라피' 전문가 김해용 강사(Mind Moving 컨설팅 대표)가 '드라마테라피로 배우는 존중?괴롭힘 예방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조직 내 갈등 사례를 바탕으로 상황극을 직접 체험하고, 올바른 소통 방법과 갈등 대처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를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청 1층 로비에서는 스티커 사진 부스,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네 컷 만화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열려 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직장 내 괴롭힘은 조직의 건강성을 해치는 심각한 문제로, 간부 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해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인권 존중과 괴롭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총 7회의 추가 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사례 연극'은 조직 내 세대·직위 간 인식 차이에서 비롯된 갑질 문제를 생생하게 다루며,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갑이자 을'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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