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강화되는 기후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22~23일 이틀간 부산 본사에서 전사 기후 변화 대응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부터 적용되는 제4차 배출권 거래제와 국내외 기후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소별 대표 탄소 중립 과제 발굴 및 지속적인 과제 관리를 위한 환류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김도원 부산대 교수가 '국가 기후 변화 정책과 4기 할당계획 수립 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국가 NDC 달성을 위한 발전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만큼 선제적인 전력 시장 분석 등을 통한 배출권거래제 대응 전략 수립으로 리스크 헤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남부발전 제4차 배출권 거래제에 대한 영향과 대응계획'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점차 강화되는 기후 정책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각 발전소가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기존 과제의 개선 방향과 새로운 과제발굴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진행됐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후 정책과 에너지 전환의 선결 조건인 지역 수용성을 확보하려면 본사와 사업소 간 유기적 소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최신 정책 동향 공유와 발굴된 과제들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해 대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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