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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과학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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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출발한 대표적 종교인 기독교에는 몇 가지 도그마(Dogma)가 있다. 성부 성자 성신이라는 삼위일체 사상, 하나님만이 유일한 신이라는 유일신 개념,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모태에 의하지 않고 출생했다는 독생자 신앙,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착하게 살아도 모두 불지옥에 떨어진다는 생각 등이 대표적 도그마일 것이다. 그래서 종교는 과학의 대척점에 있다고 하는데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당연하다는 논리다. 대부분 종교가 눈에 보이지 않는 신비적, 초월적인 정신세계를 대상으로 하기에 주관적 성향이 강한 종교와 객관성을 모토로 하는 과학은 서로 평행선을 달리는 것처럼 보인다.

 

과학이 발달할수록 종교가 설 자리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명백함으로 설명되지 않으면 미신이라 치부하는 성향이 강하고 실제로 신비주의적인 허황됨으로 혹세무민으로 이끄는 경우가 적잖기 때문이다. 어떤 과학자들은 종교와 과학이 반드시 충돌하는 대척점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과학이 종교에서 말하는 여러 현상을 증명할 만큼 갈 길이 더 있다고 보는 것이다. 과학의 대상은 물질과 자연과 지금 과학이 알아낸 것들은 아주 극소수여서 과학이 발달하고 있다고는 하나 이미 있는 현상을 규명하는 중이다.

 

그 과정에 밝혀낸 이치를 이용하여 인류에게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과학이 발전하게 되면 종교에서 말하는 이치도 더 많이 밝아질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종교가 인간의 존재성과 근원, 그 실존에 대한 것이 대상이라면 과학 역시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이치가 같다는 데서 하는 주장이다. 그런 의미에서 양자 학자들이 밝혀낸 양자들의 운동 역학이 불교에서 얘기하는 마음의 움직임과 인식과 흡사하다는 논문은 위에 인용한 과학자의 주장과 상통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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