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물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056만 달러(약 150억 원)의 상담 성과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물기업 8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시장개척단은 기업 홍보관 및 기술설명회 등을 통해 총 79건, 1056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고, 현지 시장진출을 위한 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홍보관 운영 이외에도 SIRIM(말레이시아 표준산업연구원), SPAN(말레이시아 국가 수자원 서비스 위원회) 등 현지 주요 물 관련 기관과 협력 세미나를 열거나 최대 수도 서비스 제공업체를 방문하기도 했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물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물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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