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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800억 규모 벤처펀드 연계…중소기업에 자금·공간·투자 삼각 지원

지난해 고양 IR데이 창업오디션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기업이 정착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금융·환경·입지·투자 등 기업 성장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은 물론,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의 추가 지정을 통해 벤처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미래성장동력인 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기술개발, 투자 유치를 아낌없이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작업환경 개선에도 예산 투입

 

고양시는 고금리 기조 속에 자금 압박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제1금융권 6개 은행과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연 500억 원 규모의 융자 재원을 마련하고, 대출 시 최대 2.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올해 5월 기준 14개 기업이 총 32억9천만 원의 지원을 받았다.

 

또한 IBK기업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3년간 2,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을 새롭게 도입, 보증서 기반 대출에 대해 보증료와 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근로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소방설비, 휴게 공간, 작업장 기반시설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29개 기업에 5억6천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설된 소방시설 개선 분야는 리튬 등 위험물 보관시설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양시-ibk기업은행 고양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업무협약식

◆벤처촉진지구 확대…고양시를 서북부 벤처 허브로

 

고양시는 지난해 10월 경기 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벤처촉진지구) 지정을 받은 데 이어, 지식산업센터와 역세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지정을 추진 중이다. 현재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 원흥·백석동 등 125만㎡가 지정돼 있으며, 입주 기업은 취득세와 재산세 50% 감면, 교통유발부담금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정 후 고양시 벤처기업 수는 483개에서 527개로 8% 증가했고, 신규 일자리 약 1천 개가 창출됐다. 특히 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 입주율은 지난해 18%에서 현재 64%로 껑충 뛰었으며, 덕은지구도 68%에 달해 벤처 인프라 확장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향동·덕은지구와 성사혁신지구 등 주요 거점에서 벤처기업 집적도를 조사 중이며, 요건 충족 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IR데이 통한 유망 기업 발굴…펀드·멘토링 연계

 

고양시는 예비 창업자부터 유망 벤처까지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두 차례 '고양 IR데이'를 열어 투자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6월 26일 열릴 '비기닝챌린지'에는 78개 기업이 신청해 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은 IR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800억 원 규모의 고양벤처펀드, 100억 원 규모의 고양청년창업펀드 연계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IR데이에 참가한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은 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고양형 TIPS(민간투자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에도 참여해 R&D와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올해 하반기 '비욘드챌린지'를 통해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추가 발굴하고, 지역 기반의 민간 투자 유치와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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