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코가 올해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9분 기준 코미코는 전 거래일보다 5.59%(3100원) 오른 5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적 기대감도 주가에 힘을 보탰다. 증권가에 따르면 코미코의 2분기 예상 매출은 1436억원, 영업이익은 34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6%, 1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자회사인 미코세라믹스의 고성장과 본업인 반도체 부품 세정·코팅 사업의 견조한 수요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향 신규 코팅 아이템 확대로 매출이 증가한 안성 법인과 CXMT, YMTC, SMIC 등 중국 고객사의 고사양 수요 확대에 따른 우시 법인의 실적 호조가 두드러진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실적에 가려졌지만 본업인 세정·코팅 사업 매출도 작년 3166억원에서 올해 3432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미주 법인은 회복세가 다소 더디지만, 주요 고객사의 수요 증가로 연내 흑자 전환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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