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 넘게 상승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31포인트(2.02%) 오른 2644.4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6포인트(0.25%) 오른 2598.45로 출발해 장중 2600선을 회복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15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322억원, 101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보험(5.00%), 유통(4.24%), 전기가스(3.48%), 건설(2.83%), 금융(2.52%) 업종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삼성전자(우)(-0.22%)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물산(7.11%), HD현대중공업(6.04%), LG에너지솔루션(3.73%)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아침 유럽의 관세 부과 시한을 연장할 것이며 폰데어라이언 EU(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주말 사이 고조됐던 글로벌 무역 긴장이 완화됐다"면서 "코스피는 주말 사이 해당 악재를 반영하지 않았으나,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29포인트(1.30%) 상승한 725.27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1645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62억원, 840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펩트론(3.18%), 알테오젠(2.63%), 에코프로비엠(2.27%) 등은 올랐고, HLB(-1.31%), 파마리서치(-0.89%) 등은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원 내린 1364.4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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