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2025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지난 23일 오후 본사 재난상황실과 도시철도 3호선 강서구청역에서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종합훈련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훈련은 강풍으로 외부 구조물 충돌로 전차선 지지대가 손상되고, 이에 따른 열차 탈선과 화재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강서구청,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강서구보건소 등 유관 기관 소속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전과 같은 훈련 환경에서 기관 간 공조체계와 현장 대응 능력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한 공사와 유관 기관 간 실시간 상황 공유 및 대응 지휘체계를 운영했으며 드론과 사고 복구 장비 등 재난관리자원을 적극 활용해 훈련의 현실성을 높였다.
강서구청역에서 진행된 현장 훈련에서는 실제 열차를 이용해 초기 대응부터 승객 대피, 부상자 구조 및 치료, 화재 진압, 복구 작업까지의 전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했다. 최근 빈발하는 기상 이변 등 자연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본사 재난상황실에서는 열차 운행 중단 상황을 전제로 한 토론 기반 훈련을 통해 단계별 조치 사항을 검토하고 상황별 대응 전략을 논의해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병진 사장은 "갈수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풍수해에 대비해 도시철도의 안전성과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실효성 있는 훈련과 체계적인 대응계획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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