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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골드만삭스 "대선 계기로 한국 증시 반등 본격화"

코스피가 전 거래일(2592.09)보다 52.31포인트(2.02%) 오른 2644.40에 마감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5.98)보다 9.29포인트(1.30%) 상승한 725.27,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5.6원)보다 11.2원 내린 1364.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뉴시스

골드만삭스가 오는 6월 3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한국 증시의 반등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맞물리며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가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27일 '지금이 상승세의 시간(Korea - Time for upside is now)'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대통령 선거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 지배구조 개혁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다시 집중할 수 있는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이는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증시 부양을 강조한 만큼, 대선 이후 추세적 상승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상법 개정을 통해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불공정한 시장 질서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해당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장하는 '주주 충실 의무' 도입을 핵심으로 한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 개편을 통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대기업들의 자발적인 변화 움직임에도 주목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사, LG화학의 교환사채 발행,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삼성SDI의 유상증자 등은 한국 대기업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구체적인 조치들"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이 매력적인 수준까지 하락했고, 신흥 시장 대비 할인폭도 크다는 이유에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비중이 낮아 추가 매도 압력도 제한적이라는 점, 원화 강세 가능성도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불확실한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도 한국 기업들의 이익이 올해와 내년 각각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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