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전통 색채의 의미를 되새기며 '색'을 주제로 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천연 염색의 고장 나주시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 이하 재단)은 최근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재단은 오는 6월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프로그램 '색으로 읽는 인문학 - 나주의 색'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색을 단순한 시각적 요소가 아닌 철학적, 문화적 상징으로 해석해 오방색과 단청, 전통 의복과 음식, 천연염색 등 전통문화 속 색의 의미를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낸다.
총 10회차로 구성한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 현장 탐방, 천연염색 실습 등 이론과 체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나주 지역의 전통 천연염색 기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과 더불어 향토사적 배경 속 색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병태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색을 통해 나주의 문화와 정체성을 인문학적으로 되짚는 의미 있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문화와 인문학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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