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7일 구미에서 '경북 RISE 연계를 위한 권역별 지역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대학과 산업체 간 협력 강화 및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방안 논의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앞서 15일 북부권 간담회를 시작으로 남부권과 서부권에 이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6월 초에는 포항에서 동부권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북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지역기업 간담회는 대학 교육과 산업 현장 간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자체·산업계·대학·연구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일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백순창 도의원, 이기빈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허은하 ㈜지구의온도 대표 등과 함께 지역 기업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경북도의 RISE 추진 방향과 지원 체계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학과 기업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직무 중심 교육뿐 아니라 인성과 태도 중심의 인문교육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산학 공동연구 결과물의 귀속 문제, 기술이전 정보 부족, 대학과 지역기업 간 정보 공유 확대 등의 이슈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학생들이 지역기업에 대해 갖는 낮은 인식과 정보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매칭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 RISE는 대학 교육을 통해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유도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지역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RISE 체계에 적극 반영해 인재 양성과 취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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