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가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비수도권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대형 국책사업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오는 8월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9월 본지정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대학이 선정되면 앞으로 5년간 최대 1000억원의 국비와 함께 규제 혁신, 지자체 연계 투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를 통해 부산외대는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언어와 AI의 융합'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으며 인공지능의 핵심인 데이터의 근간을 50개 이상의 외국어로 활용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100% 자유전공제와 비수도권 유일의 특수외국어전문교육 기관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교육과 데이터, 지역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다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언어는 AI 시대의 핵심 데이터이며 국안에서 유일하게 50개 이상의 언어를 가르치는 가장 글로벌한 대학이 되겠다"며 "역발상의 혁신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지역에서는 부산외대를 비롯해 경성대,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가 '글로컬대학 사업' 예비지정에 함께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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