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사업이 더 이상 흔들려선 안 되며, 지체는 지난 때처럼 혼란을 자초할 뿐"이라고 밝혔다.
달서구는 "2004년부터 이어져 온 시민의 숙원은 2019년 숙의민주주의 과정을 거쳐 이뤄낸 민주적·절차적 정당성의 결정체"라며 "과거 리더십 교체로 인한 혼란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신청사는 단순한 청사가 아니라 대구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역사적 랜드마크가 되어야 한다"며 "설계비 축소로 평범한 건물이 될 경우 대구 스카이라인의 상징성이 약화될 수 있고, 시민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는 건축물로 완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건립비는 2022년 3,200억 원에서 현재 4,500억 원으로 증가했다"며 "공사비 상승을 막기 위해서라도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며, 대구·경북 통합청사를 대비한 도약의 발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대구시 신청사 설계공모 시기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인 내년 6월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대구시는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들어설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오는 28일 설계공모를 공고하고 건축설계안을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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