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오는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 'GITEX 글로벌 2025'에 참가할 부산 소재 블록체인 기업 7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학 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지원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부산TP가 전담·수행하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신설된 해외 진출 지원 분야를 통해 지역 블록체인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중동판 CES로 불리는 GITEX는 지난해 전 세계 180개국 6500개 이상 혁신 기술 기업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박람회다. 부산TP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이 키운 블록체인 기업들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글로벌 투자자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의 지원 내용에는 전시 부스 운영, 통역 지원, 운송비 지원 등이 포함된다. 선정된 기업은 두바이 GITEX 전시회에서 세계적인 기술 홍보 및 투자 유치를 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 GITEX에는 부산TP 외에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함께 참가를 준비 중이다. 공동 전시관 구성을 위한 기관 간 업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공동 전시를 통해 IR, 기술 교류, 홍보 마케팅 등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TP는 지난해 자이텍스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인천테크노파크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부산 블록체인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지난해 인천의 블록체인 기업들은 해당 행사에서 405억원 규모의 사업 상담 성과를 달성했으며 다수의 글로벌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적 입지를 다졌다.
해당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부산 소재 블록체인 기업은 오는 6월 5일까지 부산TP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부산 블록체인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혁신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부산이 중동 및 기타 해외 시장에서 블록체인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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