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가임력 저하가 예상되는 남녀의 미래 출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난자·정자 냉동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인천광역시 동구는 의학적으로 불임이 예상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난자와 정자를 냉동 보관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생식 능력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라 ▲난소 절제 ▲고환·부고환 적출 ▲항암치료 ▲염색체 이상 등으로 향후 자연 임신이 어려운 이들이다. 이들에게는 검사와 과배란 유도, 난자·정자 채취 및 동결, 초기 보관에 소요되는 비용 일부가 지원된다.
생애 1회에 한해 본인 부담금의 절반이 보조되며,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2025년 1월 1일 이후 생식세포를 채취한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며,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의학적 사유로 인해 가임력이 저하되는 상황에서도 미래 출산의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며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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