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2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 전반이 구조적 업사이클(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과 함께, 자회사 이니마 매각에 따른 주가 재평가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GS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6.90% 오른 2만245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GS건설이 주택 사업 외에도 양질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수처리 자회사인 이니마의 매각이 마무리될 경우 재무구조가 한층 강화되며, 중장기적인 주가 재평가(리레이팅)의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GS건설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택·건축 부문에서의 대규모 도급 증액과 신사업 부문 입주 확대 흐름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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