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28일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 정착한 청년 창업가들을 격려하고, 창업 활동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영해면에 기반을 둔 청년 12명이 참여해 각자의 창업 아이템을 공유하며 교류하고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수제 어묵, 복숭아 발효식초, 수제 음료, 곤약 젤리, 시금치 샌드, 송이 명상 공간 등 영덕의 특산품과 자연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앞서 진행된 청년 주택 입주 축하 간담회, 상대산 소통 등반과 같은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김광열 군수는 이 같은 자리에서 청년들의 정착 과정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창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로컬조이'를 운영하는 조미혜 대표는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문화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밝히며,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 '비바바'의 손다인 대표는 "오랫동안 꿈꿔온 일을 드디어 시작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열 군수는 "창업가 한 분 한 분이 자신만의 영역을 존중받으며 지역 사회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군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청년 창업가들의 용기 있는 출발이 영덕군의 미래를 밝히는 디딤돌이 되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덕군은 이번 1차 창업 지원을 시작으로 2·3차 지원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소통과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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