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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BJFEZ 5대 전략과제’ 발굴 완료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이 지난 2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BJFEZ 전략과제 발굴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일 착수 보고회 이후 한 달간 진행된 이번 연구는 도출된 전략과제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 연계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박성호 경자청장을 포함해 본부장, 전체 부서장, 다보스해양경제연구소와 원광도시공간품질연구원 연구 책임자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연구 용역에서 최종 선정된 BJFEZ 5대 전략과제는 글로벌 스탠다드형 경제특구 모델 구축, 무인 친환경 물류스카이웨이 조성, 미래융합지원센터 구축, 조선 MRO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해양 디지털 실증도시 조성이다.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글로벌 스탠다드형 경제특구 운영모델'은 기존 경제자유구역(FEZ)과 자유무역지역(FTZ)의 이원적 운영체계를 통합해 외국인 투자자 중심의 통합형 지원체계를 도입하는 방안이다. 이는 행정체계 일원화, 규제프리 샌드박스 적용, 투자자 중심의 통합지원 서비스를 핵심으로 한다.

 

이 모델은 두바이가 30여 개 산업별 자유무역지역을 통합 운영하며 실현한 '4무'와 '2다' 원칙을 국내 현실에 맞게 적용한 것이다. 디지털 비자, Skyway, 주거·교육·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연간 수십억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는 두바이 특구 운영방식에서 착안했다.

 

BJFEZ는 이런 글로벌 선진 사례를 바탕으로 항만·공항·산업단지 간 실질적 단절을 해소하고, 투자·행정·물류·정주를 아우르는 통합형 경제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항만·공항·산업단지를 AI 기반 전기 무인포드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무인 친환경 물류 스카이웨이' 조성을 통해 스마트 물류 혁신과 탄소 중립형 인프라 모델을 구현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기타 과제로는 컨벤션센터, 경자청 청사, 호텔, 비즈니스센터, 물류대학, 항만공사, 신공항공단, 글로벌기업이 복합된 '미래융합지원센터' 구축과 선박 유지 보수(MRO) 및 부품 재제조, 스마트 정비 기능을 집약한 '조선 MRO 클러스터' 조성이 포함됐다.

 

자율운항 선박, 해양 로봇, 디지털 트윈 기반 항만 등 첨단 해양기술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글로벌 해양디지털 실증도시' 조성 방안은 앞으로 해양디지털 규제자유특구 지정 및 글로벌 기술표준 선도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자청은 5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중앙정부 정책 건의 활동을 본격화하고 관련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업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 선정된 전략과제들은 BJFEZ의 입지와 기능을 반영한 결과물로 지역의 실질적 발전을 고려한 수준 높은 과제들"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차기 정부 국정 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자료를 체계화하고 중앙정부 건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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