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청렴문화 확산과 공직사회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오는 6월 한 달간 '청렴 한 달(month)'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단순 홍보를 넘어 공직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주간별 테마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1~2주차에는 청렴 실천력 향상과 교육 강화를 위한 활동으로, 부패행위 신고 모의훈련과 청렴도 자가진단,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청렴라이브' 교육 등이 진행된다. 동구의회, 동구문화재단,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및 주민살피미 등 4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3~4주차는 청렴 인식 확산과 가치 공유에 중점을 둔다.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주제로 한 청렴 퀴즈와 게임형 체험인 '청렴 오락실'을 운영하고, 청렴 토크콘서트와 힐링워크숍 등을 통해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청렴 홍보를 넘어 함께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청렴은 선택이 아닌 기본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