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인하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9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2.75%였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420원을 웃돌던 원·달러 환율은 5월 1360원대로 급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재정 적자 우려에 달러 가치가 하락한 것에 비해서도 원화 가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내수 경기 회복은 아직 더딘 상황이다. 민간 소비는 이미 1분기부터 둔화 흐름을 보였다. 올해 1분기 민간 소비는 전 분기보다 0.1% 감소했고, 성장 기여도는 0.0%p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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