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22개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제21대 대통령선거 공명선거 추진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들어 처음 열린 대면 회의로, 경북도와 각 시군이 한자리에 모여 선거관리와 재난 대응 방안, 그리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는 이번 선거가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무원들의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는 한편, 홍보 현수막, LED 전광판, 마을 방송 등을 활용해 도민들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선거 참여에 차질이 없도록 상황을 점검하고, 관할 선관위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폭우와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책도 논의됐다. 하천과 도로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 대피 계획 수립, 폭염 대응 방안 마련 등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해서는 산사태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특별 관리도 요청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민주주의는 투표로 완성되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이 된다"며 "각 시군은 법정 선거사무를 철저히 수행하고, 소속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 준수와 투표율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선제적 재난 대응을 통해 단 한 명의 도민도 피해 없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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