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저출생 문제 해결과 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30일부터 '임신부 어촌마을 태교여행' 2차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에 거주하는 임신부가 도내 어촌계 및 내수면 어업계 법정리 소재 숙박시설을 이용해 여행할 경우, 숙박비(최대 20만 원 실비 지원)와 교통비(10만 원 상당 농촌사랑상품권), 태교 여행 앨범 제작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2 150대 과제' 중 하나다.
지난 3월 진행된 1차 모집에서는 288명의 신청자 중 186명이 선정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2차 모집은 약 120명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며, 더 많은 예비맘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2차 모집에서는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회복을 지원하고자, 다자녀 가정 및 산불 피해지역 신청자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은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경상북도 어촌특화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최종 선정자는 6월 18일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태교여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태아에 대한 사랑과 환영의 뜻을 담아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서 최근 긍정적인 출산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건전한 출산문화를 조성하고 저출생 극복과 함께 어촌 지역의 활력 회복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임신부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예비맘들이 아기와 함께 어촌에서 소중한 첫 여행을 하며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임신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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